SW마에스트로 14기 합격 후기

홈페이지: https://www.swmaestro.org/sw/main/main.do

컴공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프로그램! 언젠간 지원하겠지 싶으면서도 먼 얘기인줄 알았는데 이번에 지원하게
됐다. 협업 경험이 졸업프로젝트 외에는 없었고 또 지금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원하는 아이디어로 시작하는 프로젝트가
아니었기 때문에..😥 마침 졸업프로젝트 마감과 졸업이 눈앞에 그려지던 참이었는데 시기도 맞물려 얼른 지원했다!

자기소개서

여러 후기에 써있듯이 서류통과 하는데 자기소개서에 대한 비중이 크지 않다. (서류통과 기준)
정말 성의없이 쓰는 경우라면 떨어질 수도 있겠으나.. 후기까지 찾아보는 분들이라면 그렇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조금 특이했던건 문항마다 공백 제외라는점. 근데 글자수 제한까지 꽉 채울 정도로 작성을 하지 않아도 된다.
설명회에서도 성의를 확인하기 위해서 거르는 과정이라고 언급했었다!

1. 소프트웨어분야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남들과 달리 특별한 노력을 한 경험을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400자, 최대 3,000자 입력가능)

3학년 복학을 1년 앞뒀을 때 자료구조, 알고리즘을 이수하지 않아서 고학년 전공을 못따라갈 것 같아 복학 전까지 알고리즘 문제를 풀었던 경험을 녹여냈다. 실제로 그 이후 전공을 이수하면서 과제 구현을 못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었고, 이 경험으로 앞으로 프로젝트 를 진행하면서 배울 여러 기술들을 익히며 나아갈 수 있는 문제해결력을 갖고 있다는 방향으로 서술했다.

1. 귀하의 장래희망을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400자, 최대 3,000자 입력가능)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고 호기심을 쫓아 능동적으로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개발자라면 이런 모습은 있어야지! 하는게 있어서 그렇게 적었는데 스스로 그런 모습이 부족하다 느끼기도 했고 SW마에스트로 과정을 거치면서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서 썼다!

1. 귀하께서는 2023년도 「SW마에스트로」 과정에서 동료 연수생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프로젝트를 완성하여야 합니다. 어떤 능력을 갖춘 연수생들과 어떠한 프로젝트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귀하의 구체적인 계획을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400자, 최대 3,000자 입력가능)

하고 싶은 프로젝트! 일단 정확히 뭘 하고 싶은지 아이디어가 사실 많지 않았다. 주변에서 불편한 점이 있는지 찾아보고 그걸 서비스 형태로 개선할 수 있는지 잘 찾아보자..😁 혹시 면접 때 물어본다면 어느정도 구체화해서 말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면 더욱 좋다!

1. 2023년도 「SW마에스트로」 과정에서는 연수생에게 장학금, IT기기, 프로젝트 활동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본인이 희망하는 온라인 강의와 프로젝트 수행을 도와주는 멘토를 통해 귀하의 SW능력을 향상 및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귀하께서 본 과정을 통해 이루고자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400자, 최대 3,000자 입력가능)

SW마에스트로에 왜 지원하려고 했는지를 잘 생각해보자. 사실 나는 2번에 적은 내용이 여기로 와야했다고 생각했지만..🙄 둘 다 비슷한 방향으로 서술했다.

자기소개서에 적었던 말들은 본인이 면접 때 받을 질문의 후보가 되기도 한다. 면접관 by 면접관이긴 하다!
SW마에스트로에만 적용되는 내용이 아니므로.. 아무튼 현명하게 작성했으면 한다😀

1차 코딩테스트

서류가 통과되면 위처럼 메일이랑 문자로 통지를 받는다!
프로그래머스 코딩테스트 외에는 정식으로 응시해본 적이 없는데 알고리즘 유형도 그렇고 난이도도 비슷비슷했다.
코딩테스트를 준비한다면 반드시 갈고 닦을 (쌩)구현, DFS, BFS 위주로 나왔다.
난이도는 쉬운건 브론즈~실버, 어려운건 실버 상위 ~ 골드 하위?
알고리즘 4문제, SQL 1문제로 출제됐고 알고리즘만 다 풀었다!
SQL은.. 함수를 모른다면 풀기 어려웠던 그런 문제로 기억한다. 난.. 몰라..😪
오픈톡에서 평균 2~3솔 이었는데 생각보다 분포가 많았다.

2차 코딩테스트

1차 코딩테스트를 패스하면 위처럼 메일이랑 문자로 통지를 받게되고.. 점점 문제가 어려워진다😅
1차 문제가 연계됐다는 느낌은 못받았고, 확실히 문제 난이도가 확 뛴게 체감이 됐다.
구현, 그리디, 다익스트라 유형에서 나왔던 것 같고, 솔직히 잘 못풀어서 너무 아쉬웠다.
SQL은 프로그래머스를 풀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느낌? 난이도를 어렵게 잡지는 않는듯 하다.
오픈톡에서는 2솔이 매우~ 많았고 나도 거기에 속했다. 통과한 분들도 대부분 2솔이었다!
어려웠던 것들은 난이도가 골드 3~5라고 생각한다.

심층 면접

평균에 걸쳐서 솔직히 떨어질줄 알았는데 정말 운이 좋았던거 같다..
이 때 본인이 면접 때 발표할 포트폴리오 노션 폼도 제공을 받게되고, 6일동안 작성하면 된다.
근데 기간 꽉 채워서 작성하지말고 빨리 작성해서 연습 기간을 확보하는게 더 중요한거 같다.
발표하면 오픈톡에 면접 스터디 할 사람들 찾는다고 엄청 올라오는데 결과적으론 도움 엄청됐다!
본인이 면접이 처음이고 평소에 발표를 잘 못하는 편이면 참여하는걸 정말 적극적으로 권한다🤗
연습했던 내용이 그대로 나오면 물론 좋지만 면접 때 어떤 컨셉으로 나갈지 생각 정리도 되고
연습 안한 질문이 나와도 대답하기 한결 쉬워진다! 그런 유연함을 기르기가 너무 좋았다!

작성했던 포트폴리오를 갖고 최대 3분동안 발표를 진행한다.
이건 누가 질문하고 그런게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연습한만큼 나온다. 너무 어렵게 생각안해도 됨!
좀 더 고려해야 할 부분은 포폴에 무슨 내용을 적었는지다. 본인이 방어할 수 있는걸 꼭 적자.
나도 그렇고 우리 분과에 있던 분들도 그렇고 포폴에 적었던 프로젝트 기술에서 질문이 많이 나왔고
(역시 면접관 by 면접관이지만) 꼬리질문을 깊게 하는 케이스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연습할 땐 최대한 대비하는게 맞기 때문에.. 방어하지 못할건 지우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위에서 자소서도 질문 후보라고 적었었는데, 이건 정말 케바케인듯 하다!
우리 분과에서는 자소서에서 질문이 아예 안나왔다. 아무래도 총 시간이 너무 짧기도 했고
포폴에서만 질문을 했는데도 1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그리고 공통 질문 위주였기도 했다.
공통 질문만 7개 정도 받았고.. 인성 질문이 가장 많이 나왔다.
대부분 즉석해서 답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질문이었는데 조금 황당한 질문도 있었는데
공부하고 있는 신기술이 있는지 그리고 그걸 적용한 창업 아이템을 생각해보라는..😅 막막한 질문도 있었다.
그리고 다른 면접관님이 한 지원자 분한테 기술 질문을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물어본 것 외에는..
나머지 지원자들은 기술 질문을 1~2개 정도 받았고 난 운좋게도(?) N+1 해결 방법 관련 질문 1개만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이 기술을 사용했는지 검증하는 정도로만 꼬리 질문을 하시는 것 같았고,
엄청 딥하게 물어보지는 않았다. 적은 프로젝트 2개 중에 하나는 스프링으로 간단한 프로젝트를 했고
다른건 졸업프로젝트다 보니 이것저것 기술이 많아 물어볼게 넘쳤다고 생각했는데 1도 안물어봤다😂

조금 특이한 케이슨데 우리 분과는 1명이 없어서 4명으로 진행했어서 질문할 시간이 좀 더 많았다.
그래서 너무너무 불안했는데 오히려 질문은 예상보다 약한맛이어서 한숨 돌린 느낌..😙
아직 발표가 안나와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많은걸 배워가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면접확인서랑 면접비 3만원😄

설마설마 했는데 합격도 했다..😭😭